국민의힘, 영 김 미국 하원 의원 기고문 주목
신동욱 "민주당 광란의 내란선동 미 조야 우려 매우 깊어"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3선의 미국 하원 의원이자 공화당 핵심인 한국계 영 김 의원의 미국 의회 전문지인 '더 힐'에 기고문에 주목하며 "한국 정치권은 물론 국민들이 귀담아들어야 할 매우 의미 있는 지적"이라고 평가했다.
7일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영 김 의원은 기고문을 통해 '한국에서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이들이 한미동맹과 한미일 3자 협력을 약화시키려 하고 있다', '미국이 북한과 중국의 위협에 맞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 태평양을 유지하는데 한국이 중요한 동맹이라는 점에서 한국 상황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며 기고문 내용을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탄핵을 주도한 정파가 한국전쟁 종전선언을 추진하고 있다. 북한의 양보 없는 너무 이른 종전선언은 북한과 중국에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할 빌미를 줘 주한미군을 위태롭게 할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일련의 한국 사태 즉 민주당이 주도하는 광란의 내란선동에 대해 미 조야의 우려가 매우 깊다는 사실을 이 기고문이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실제로 민줃당 측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1차 탄핵소추안에서 '가치외교라는 미명 하에 지정학적 균형을 도외시한 채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적대시하고 일본 중심의 기이한 외교정책을 고집한다'는 어처구니없는 내용을 포함시켰다가 논란이 일자 허겁지겁 제외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상황을 내란 상황이라고 주장하며 신속한 대통령 탄핵을 밀어붙이고 있는 민주당의 인식이 동맹국에 어떻게 비춰지고 있는지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깊게 성찰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정치적 상황과는 무관하게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 한국의 대외 신인도를 떨어뜨려 정치적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세력들의 불순한 시도를 강력하게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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