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이재명 전 대표의 재판 지연 논란과 관련해 법치와 사법체계의 중요성이 정치적 논쟁의 중심에 있다.

16일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전 대표의 재판 지연 전략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를 "전형적인 법꾸라지의 표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과 관련해 재판 일정을 선거운동을 이유로 지연시키려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대변인은 이 전 대표가 형사재판에서 수십 차례 불출석하며 기일 변경을 요청하는 등 재판을 지연시키는 행태를 보인다는 지적과 자신에게 불리한 재판에서는 침묵하거나 지연 전략을 사용하면서, 유리한 판결에는 사법부 존중을 표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 대변인은 이 전 대표가 조기 대선을 통해 재판을 영구 중단하고 처벌을 회피하려는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이는 대한민국의 사법체계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 이상의 법치 파괴 행태는 국민들께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 대변인은 국민들이 헌법 수호의 최후 보루인 대통령직을 사법 리스크에 둘러싸인 인물에게 맡길 수 있을지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며, 법치와 헌법 수호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 전 대표에게 재판 지연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멈추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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