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2024년 으뜸관제사에 제1관제센터 최대순 대리 선정
서울교통공사, 2024년 으뜸관제사에 제1관제센터 최대순 대리 선정
  • 최원봉 기자
  • 승인 2024.10.1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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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6명 중 4명 MZ세대 선정돼 눈길 끌어
올해 으뜸관제사 대회 전 멘토링으로 선배 관제사가 후배 관제사에 노하우 전수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0일 「2024년 으뜸관제사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제1관제센터 최대순 대리를 으뜸관제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운전관제와 전력관제 8개 팀에서 관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214명의 직원 중 16명의 본선 진출자를 엄선했다. 이후 본선 진출자 16명 중 이론ㆍ실기ㆍ구술평가를 거쳐 최대순 대리를 으뜸관제사로 선정했다. 우수관제사 5명도 함께 선발했다.

대회 평가방식은 철도교통관제 교육훈련시스템을 활용하여 실제와 같은 비상상황 조치 능력에 대한 실기평가와 이례상황 조치능력 등을 판단하는 구술평가 및 철도안전법 등 관계법령, 관제 업무에 필요한 규정 숙지에 대한 이론평가를 실시했다. 또한 공정성 확보를 위해 구술평가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으뜸관제사 선발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는 최종 선정된 6명중 4명이 ‘MZ세대’라는 점이다. 공사는 2024년 으뜸관제사 대회 전 멘토링을 실시해 선배 관제사들이 후배 관제사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대회에 대한 참여도를 높인 결과이다.

공사는 올해 최초로 으뜸관제사 대회 전 멘토링을 실시하여 본선 진출자를 선정했다. 3달 동안의 멘토링을 통한 노하우 전수로 대회 참여 경험이 없는 MZ세대 관제사들의 대회에 대한 참여도를 높였다.

2024년 으뜸관제사로 선정된 최대순 대리는 이론평가와 실기평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최대순 대리는 2016년 입사하여 7년간 승무사업소에서 기관사 업무수행 경험이 있다. 최대순 대리는 기관사로 근무하며 운행하는 열차이용 고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승무원 최우수방송왕 선발대회에 출전하는 등 업무능력 향상에 열정적인 직원이다.

최대순 대리는 “ 관제사의 꿈을 갖고 새롭게 시작한 2024년에 으뜸관제사로 선정되어 정말 기쁘다.”라며 “신규관제사임에도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멘토링과 응원을 해 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관제사로서의 전문성을 쌓아 열차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관제사는 열차의 안전과 정시운행을 위해 열차운행을 감시, 통제를 하는 업무를 한다. 각종 역세권 행사일정, 기상상태, 운행중인 열차의 이상유무 등 제반 사항을 수시 파악하여 정상적인 열차운행이 가능하도록 통제하여 이용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언제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서울교통공사의 관제센터에는 매 순간 긴장감이 감돈다. 관제사의 역량 발휘가 가장 필요한 때가 바로 이례상황 대응 시다. 관제사는 사고 등 이례 상황 발생 시에 상황파악과 현장 통제, 응급조치 지시, 관련 부서 통보, 구원열차 운전 조치 업무 등을 수행한다.

관제업무의 이런 중대성을 알기에 관제사가 되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직원들이 많다. 하지만 으뜸관제사로 선발된 최대순 대리는 “여러 분야가 유기적 집합체로 이루어진 도시철도 분야에서 하나의 톱니바퀴 역할을 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라며 “관제사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업무수행의 동력으로 쓰는 관제사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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