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민주당 저열한 정치적 모략"
추경호 "민주당 저열한 정치적 모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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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12.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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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원장과 검찰 지휘부 탄핵 오직 이재명 방탄 목적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의원 및 보좌진들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더불어민주당 규탄 피케팅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의원 및 보좌진들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더불어민주당 규탄 피케팅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의 검사·감사원장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처리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5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22대 국회 임기 6개월 내내, 다수 위력을 앞세운 민주당의 일방적인 횡포와 광란의 폭주를 반복하며 정부를 끝도 없이 흔들고 있는 것은 오직 하나 이재명 대표 사법처리 방탄에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아버지 이재명 대표 방탄이라는 목표 앞에서 국가에 대한 일말의 고민도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염치도 역사에 대한 한 치의 책임감도 없이 이제는 급기야 헌법기관인 감사원장까지 탄핵하는 헌정사에 유례가 없는 막가파식 횡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앙지검장을 비롯한 검찰 지휘부에 대한 탄핵도 마찬가지로 문재인 전 대통령, 민주당 의원들을 수사한 검찰의 직무를 정지시켜 손발을 잘라내겠다는 치졸한 정치 보복"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창수 중앙지검장 탄핵은 이재명 대표의 2심 공소유지를 방해해 고의로 재판을 지연시키겠다는 교활한 속셈이고 최재훈 부장판사 탄핵은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사건에 대한 기소를 늦추겠다는 얄팍한 술수"라고 꼬집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 방탄에 방해가 된다면 국가기관, 헌법기관, 수사기관 할 것 없이 탄핵으로 겁박하고 기능을 마비시키겠다는 저열한 정치적 모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우원식 국회의장의 방관 속에 거대 야당이 기어이 추진하겠다는 탄핵의 본질은 정치폭력이자 입법 테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자행하는 거대 야당의 광기 어린 탄핵 폭주에 환호하는 것은 민주당과 범죄자 집단뿐이며 그 피해는 전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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