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국 수습 집중…'즉각 하야' 다수
與 정국 수습 집중…'즉각 하야'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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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12.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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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원내대표 친윤계 의원 배제 등 진지한 반성 강조
▲10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의원총회 내용과 관련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10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의원총회 내용과 관련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10일 의원총회를 열어 비상 계엄 사태에 따른 정국 수습책 등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의총에서 정국안정TF는 대통령 퇴진 로드맵 세가지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당내 다수 '즉각 하야'의 필요성,탄핵 표결 참여 등 의견으로 모아지는 분위기다.

또 목요일 선출되는 원내대표에 친윤계 의원은 배제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배현진 의원은 "중진 의원들의 의견이 초재선 의원들의 모든 의견을 압도하는 것은 아니고 표결은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있기 때문에 지난번 처럼 마치 당론처럼 표결에 불참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태 "이번주 조기 퇴진하지 않게되면 탄핵방식이라도 열심히 하겠다"면서 "탄핵안에 대해 당론보다는 자유투표에 맡기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친윤계 의원들은 인식이 안의하다는 느낌이며 국민들이 보는 시각과 온도차가 많다"고 지적하며 "권성동 원내대표 추대 지금 이사태에 수습하는데 새로운 인물 다른 인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3월 하야설' 언급에 "너무 길다 즉시 하야를 하지 않으면 2차 탄핵이 올라왔을 때 많은 의원들이 참여하지 않겠느냐 생각하고 우려했던 것은 탄핵이라는 것이 6개월 긴 시간에 국민적 갈등과 혼란이 이어질 것인데 대통령이 결자해지의 차원에서 하루라도 빨리 하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경태 의원은 "당대표는 저의 판단을 존중해줬으면 좋겠다"면서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시키는 것은 즉각적인 하야"라고 거듭 밝혔다.

김상욱 의원은 "우리가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보고 그래서 상설특검이 필요한 것"이라면서 "2~3월 하야는 그때까지 대통령이 직을 유지되는 것이기때문에 국민 불안과 세계에서 보고 있는 불확안정성이 해소되지 않기 때문에 반대한다"며 즉시 하야를 주장했다.

또 '친윤계 원내대표' 관련해 "당은 국민들에게 큰 잘못을 한것이기 때문에 진지한 반성이라는 것은 대통령과 가까이 있었거나 이번 사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있었던 분은 원내 지도부에서 배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지아 의원은 권성동 의원 원내대표 추대 여부와 관련해 "그거에 대해 들어본 바가 없다"고 말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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