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이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이해관계자 소통 노력 높이 인정 받아
서울교통공사가 한국공공ESG연구원이 주최하는 제2회 ‘한국공공ESG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방공기업 도시철도 부문 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지역사회 상생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ESG대상’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한 데 이어, 또 한 번 지속가능경영 실천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한국공공ESG경영대상’ 시상식은 지난해 12월 27일 서강대학교에서 열렸다.
‘한국공공ESG경영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의 K-ESG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66개 항목을 평가하여 탁월한 ESG 경영 성과를 창출한 공공기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해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지방공기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총 21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ESG 정보검증, 환경경영 추진체계, 노동과 인권, 윤리경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여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2024년에는 통합 이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함으로써, ESG 경영 체계 구축과 이해관계자 소통 노력을 높이 인정받았다.
공사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고유 사업인 도시철도 운영을 바탕으로 신기술 및 서비스 발전과 사업 영역 확장 등 미래 성장 방향성을 제시하는 ‘Metronext’ 파트를 추가로 담아 차별화했다.
또한, 임직원·협력사·지역사회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공사의 재무적 영향과 이해관계자에게 미치는 사회·환경적 영향까지 고려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시행하여 ESG 경영 핵심 이슈를 도출하였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을 포함한 주요 이해관계자 7인의 심층 인터뷰를 수록하는 등 이해관계자 소통을 강조한 점도 돋보인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2022년 5월 ESG 경영 선포 후 ESG 경영위원회 운영과 ESG 경영전략 컨설팅 용역 등을 통해 ESG 경영의 성공적 안착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2024년에는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이라는 큰 족적을 남겼다.”라며 “이번 수상은 ESG 경영 고도화를 향한 새로운 출발점으로써 급변하는 미래 교통환경에서도 ESG 경영을 나침반 삼아 지속 가능한 발전에 도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