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준 경호처장, 국가수사본부에 자진 출석
박종준 경호처장, 국가수사본부에 자진 출석
  • 국제뉴스
  • 승인 2025.01.10 14: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종준 경호처장,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로 조사
경찰, 박종준 경호처장 긴급체포 여부 검토
박종준 경호처장. 사진/대통령경호처 제공
박종준 경호처장. 사진/대통령경호처 제공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로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에 자진 출석했다.

박 처장은 '현직 대통령 신분에 걸맞는 수사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재의 체포영장 집행 방식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박 처장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호처 직원과 차벽 등을 동원해 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 처장을 긴급체포할 가능성도 검토 중이며, 경호처 지휘부를 와해시켜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준비하고 있다.

박 처장은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기관끼리 충돌하는 상황에 대해 많은 국민이 걱정이 클 것으로 안다"며 "어떤 경우에도 물리적 충돌이나 유혈 상태가 일어나선 안 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 처장을 조사 중이며, 긴급체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2차 집행 시도를 앞두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고정화 기자 mekab3477@naver.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