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경인교대 앞 공영주차장에서부터 삼막사에 이르는 2.4km구간에 명승 원효대사의 어록을 담은 스토리텔링보드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삼막사는 만안구 삼성산에 있는 고찰로서 통일신라시대 승려인 원효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곳에는 원효가 수도를 쌓았다고 전해지는 일명 ‘원효굴’이 위치해 있다.
한편 삼막마을과 삼막사가 위치한 삼성산은 원효·윤필·의상대사 3명의 명승이 수도를 닦았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삼막사 초입에서 입구까지 총 7곳에 설치된 스토리텔링보드에는 원효대사가 말한 명언들이 해설을 곁들여 영문표기와 함께 실려 있다.
스토리텔링보드에는 또 삼막사로 이어지는 구간 안내와 도로표기 등도 제공해 방문편의를 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맛있는 먹거리를 즐기고 역사의 숨결을 느껴보는 테마명소 삼막마을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캐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