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무용단 제5대 예술감독으로 김충한 예술감독이 부임했다. 김충한 예술감독은 전북문화관광재단 예술총감독과 정동극장 예술감독을 거쳐 현재 경기도립무용단수장을 맡게 됐다.
17일 김 예술감독은 취임 한 달에 즈음하여 관계자들과 만나 부임 소감과 향후계획을 밝혔다.
김 감독은 "경기도에서 25년 이상 거주하고 있기도 하고, 무용계에서 활동하면서 경기도립무용단에 어떤 분들이 예술감독님을 하셨는지 등등 많은 것을 잘 알고 있는 단체다. 나름대로 일에 욕심이 많아서 일을 많이 하고 싶다. 추진하고 있는 계획들도 많고, 나름대로 흥분도 된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경기도에 국한되고 싶지 않다. 한국이라는 큰 그림으로 접근하고 싶다. 좋은 콘텐츠가 너무 많기 때문에, 경기도에만 국한되는 것에서는 탈피하겠다."고 강조하기로 했다.
한편 김 감독은 "예술감독이라는 직책 때문에 단원들이 조금은 위축된 모습들도 보였다. 그래서 감독방의 문을 활짝 열었다. 누구든지 이야기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무용단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충한 예술감독 프로필]
전. 국립무용단
전. 단국대학교 겸임교수 역임
전. 전북문화관광재단 예술총감독
전. 정동극장 예술감독
사) 한국춤하나 문화진흥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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